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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반짝 특수 '끝', 밴쿠버 주택 거래량 10% '뚝'

Vancouver

2026.08.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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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평균보다 18.6% 낮은 수준 6월 증가세 꺾여
거래량 진퇴 반복 시장 재고 1만 6476건 매물 여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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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Greater Vancouver Realtors)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통계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은 2,0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7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18.6% 적은 수준이다. 지난 6월 거래가 늘며 회복 조짐을 보였던 시장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협회는 최근 몇 년 동안 거래량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거래가 늘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들어 다시 거래가 줄면서 시장의 등락이 이어지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최근 두 달간의 거래 변화가 현재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7월 메트로 밴쿠버 전체 주택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108만8,8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6.2% 하락했고, 전달보다도 0.9% 낮아졌다. 거래가 둔화된 가운데 가격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규 매물 줄었지만 공급은 여유
 
지난달 새롭게 등록된 매물은 4,9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다만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등록 매물은 1만6,476건으로 지난해보다 4% 줄었지만, 장기 평균과 비교하면 26.8% 많은 수준이다. 거래는 다소 주춤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충분한 매물이 나와 있어 매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의 통계는 밴쿠버를 비롯해 버나비, 리치몬드, 노스 밴쿠버, 웨스트 밴쿠버,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써리 남부, 메이플 리지, 피트메도우, 뉴웨스트민스터, 보엔 아일랜드, 스쿼미시, 선샤인 코스트, 휘슬러 등 메트로 밴쿠버와 인근 지역의 주택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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