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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 재선

Los Angeles

2026.08.06 20:00 2026.08.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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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 1지구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 일찌감치 확정
"지지 보내준 주민에 감사"
지난 3일 시 서기국에 1지구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조이스 안 시의원이 선서하고 있다. [안 시의원 선거 캠프 제공]

지난 3일 시 서기국에 1지구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조이스 안 시의원이 선서하고 있다. [안 시의원 선거 캠프 제공]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안 시의원은 1지구에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부에나파크 시 서기국은 6일 선거 후보 등록 접수를 마감했다. 안 시의원 외엔 출마자도, 등록 서류를 가져간 이도 없었다. 오렌지카운티의 다른 도시들은 오늘(7일)까지 등록을 받지만, 부에나파크 시는 금요일에 휴무하기 때문에 하루 앞서 접수를 끝냈다.
 
안 시의원 재선 확정에 따라 오는 11월 3일 열릴 예정이던 1지구 선거는 시의회 의결 절차를 거쳐 취소된다.
 
안 시의원은 6일 본지와 통화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고 재선을 확정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동안 내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주민,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인 시의원이 선거를 치르지 않고 재선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 OC에선 2016년 10월, 3석이 걸린 라팔마 시의원 선거에 피터 김 시의원을 포함한 3명의 후보만 등록해 이들 모두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은 것이 첫 번째 사례이며, 안 시의원이 두 번째다.
 
안 시의원이 무투표 재선에 성공한 요인으로는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1지구의 특성 ▶잠재적 도전자의 출마 의지를 꺾기 위해 일찌감치 기금 모금에 나선 안 시의원의 전략 주효 ▶안 시의원이 평소 시정 활동과 민원 해결 과정에서 보여준 노력에 대한 주민의 높은 평가 등을 꼽을 수 있다.
 
1지구 전체 유권자 9000여 명 중 한인은 2472명으로 27.4%를 차지한다. 안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총 3명이 출마한 선거에서 50.4% 득표율로 당선됐다. 또 다른 한인 후보가 22%의 표를 받았는데도 과반 득표에 성공했기 때문에 어지간한 이는 안 시의원에게 도전할 엄두를 내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안 시의원은 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란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9월부터 선거 기금 모금을 시작해 불과 수개월 만에 10만 달러를 모았다. 당시 안 시의원은 “어떤 상대와 경쟁하든 선거를 치르는 것은 많은 돈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 일이다. 기금 모금을 서두르는 것은 잠재적 경쟁자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의 민원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답을 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동료 시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모든 요소가 안 시의원의 무투표 재선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시의원은 “1지구와 시를 위해 할 일이 많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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