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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등록때 시민권 증명…10명 중 6명 세이브안 찬성

Los Angeles

2026.08.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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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이 유권자 등록 시 시민권 증명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5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가 ‘세이브 법안(SAVE America Act)’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6%는 ‘강력히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세이브 법안은 유권자 등록 시 여권과 출생증명서, 귀화증명서 등 미국 시민권자임을 입증하는 서류 제출을 의무화하고, 투표 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법안은 비시민권자의 불법 투표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신분 증명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기 힘든 일부 저소득층 유권자 등에게 행정적 부담을 줄 수 있는 데다, 반이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도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2%는 ‘미국 시민만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56%는 자신이 거주하는 주에서 비시민권자가 불법으로 유권자 등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세이브 법안은 지난 2월 연방하원을 통과했으나, 공화당은 상원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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