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맘다니 시장, 불법 전동자전거 온라인 판매업체에 판매 중단 명령

New York

2026.08.06 21: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40여 개 업체 해당…시의회와 관련 입법안 마련 예정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5일 시에서 운행이 금지된 전동자전거를 판매하는 온라인 업체에 판매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향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5일 시에서 운행이 금지된 전동자전거를 판매하는 온라인 업체에 판매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 향후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뉴욕시장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5일 불법 전동자전거 온라인 판매업체에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
 
맘다니 시장은 40여 개의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전동자전거를 허위 광고해 불법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를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이날 해당 온라인 판매점 42곳에 법정 속도와 출력제한을 초과하는 전동자전거를 즉시 판매 중단해야 한다는 명령서를 보냈다. 아울러 오는 18일까지 불법 전동자전거 판매 중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최대 2000달러의 벌금 부과를 경고했다.
 
관련 내용을 받은 업체 중에는 아마존, 타겟 등과 같이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는 대형 소매점 외에도 디파워, 세그웨이 등과 같이 전기 자전거와 전동 모빌리티 기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업체도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법정속도와 출력제한을 초과하는 전동자전거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주 불법 전동자전거를 타던 17세 가브리엘 나카토가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됐다. 사고 당시 나카토가 탄 전기자전거는 최고 시속과 출력제한이 모두 뉴욕시 5개 보로 기준을 초과했다.
 
관련 사고 이후 맘다니 시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판매회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해당 전동자전거가 불법임을 인식시키는 경고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시 교통국에 따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불법 전기자전거와 전동 스쿠터로 인한 사망사고가 각각 45건, 14건 발생했는 데, 이는 같은 기간 이들 기기의 전체 사망사고의 50%를 넘는다.
 
맘다니 시장은 “시에서 이 문제를 조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입법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뉴욕시의회는 규정 속도를 초과할 수 있는 전기 자전거 판매 금지와 함께 전기 자전거로 배달하는 이들을 고용하는 기업을 규제하는 조례를 추진 중이다.

최호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