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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위<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bhc, 어바인 상륙

Los Angeles

2026.08.0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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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격전지서 본격 서부 공략
오픈 이래 고객들 발길 이어져
시그니처 뿌링클 인기 재확인
300개 매장 목표로 물류 구축
bhc 치킨 본사 남화연 전무(왼쪽에서 두번째)와 미주법인 브라이언 신 법인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어바인 매장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bhc 제공]

bhc 치킨 본사 남화연 전무(왼쪽에서 두번째)와 미주법인 브라이언 신 법인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어바인 매장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bhc 제공]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 기준 1위인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bhc가 어바인에 새 매장을 열었다. 이미 다수의 한국 치킨 브랜드들이 진출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지만 한국에서 검증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bhc 본사의 남화연 신규사업본부 전무와 미주법인의 브라이언 신 법인장은 “한국에서 축적한 제품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차별화된 맛과 브랜드 경험을 현지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문을 연 어바인점은 오픈 직후부터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bhc의 대표 경쟁력은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이다. 치즈 풍미와 달콤한 시즈닝을 더한 뿌링클은 국내 시장에서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bhc는 국내 진출 초기부터 뿌링클을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에 집중했다. 뿌링클만의 차별화된 맛과 특징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뿌링클은 현재 국내 매장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한 번이라도 뿌링클을 맛본 손님은 다시 찾는다는 게 신 법인장의 설명이다.
 
메뉴 구성도 차별화 요소다. 다양한 딥핑 소스를 통해 같은 치킨도 여러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고, 한 마리뿐 아니라 윙, 다리, 순살 등 원하는 부위만 선택해 1인분 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 모두를 끌어올린 구성이다.  
 
윙스탑 같은 국내 로컬 프랜차이즈와 경쟁할 때도 이 지점을 강조한다. 남 전무는 “bhc는 윙 이외의 다른 부위를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플레이버와 딥핑 소스를 제공함으로써 동일한 치킨 메뉴도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K-콘텐츠 확산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회사는 한류만으로는 장기적인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
 
남 전무는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류 효과를 넘어 제품 자체의 품질과 맛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그것이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bhc의 국내 시장 확장은 어바인에서 멈추지 않는다. 현재 미국 내 매장 수는 서부에 직영 매장을 포함해 7개, 뉴저지·버지니아·조지아 등 동부 지역에 3개로 총 10개다. 최종 목표는 북미 300개 매장이다. 신 법인장은 “지금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초기 단계”라며 “향후 더 빠르게 성장하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올해와 내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서부·동부·남부 등 주요 거점 지역에 물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1~2년의 핵심 계획이다.
 
확장 전략의 중심에는 프랜차이즈가 있다. 가맹사업을 확대해 성장 속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메뉴 ‘콰삭킹’, ‘커링클’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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