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국제대회 당시부터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당하는 일이 많았다. 선수들 모두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컸고, 단점들에 대해 예전보다 훨씬 더 깊게 고민하고 준비했던 것이 반등의 계기가 됐다."
팀의 맏형답게 베테랑의 리더십과 품격을 읽을 수 있었다. T1의 분위기 반등 중심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었다. 후배들과 팀의 방향성을 다잡은 과정에 대해 그는 '부족했던 점에 대한 정면 대면과 피드백'이 밑바탕이 됐다고 강조했다.
T1은 지난 6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의 경기에서 팀원 간 뛰어난 호흡과 단단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2-0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2연승을 기록한 T1은 시즌 16승(5패 득실 +22)째를 올리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7연승을 노렸던 DK는 연승이 ‘6’에서 마침표를 찍으면서 시즌 8패(13승 득실 +7)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페이커’ 이상혁은 먼저 “DK와의 경기에서 팀원들과 다 같이 서로 합이 잘 맞는 경기가 나온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럽다"라며 팀적 완성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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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첫 경기 패배 이후 강팀들과의 연전에서 경기력을 회복하고 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그는 국제대회에서의 아쉬웠던 패배와 단점에 대한 깊은 피드백을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MSI·EWC) 국제대회부터 유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당하는 상황이 자주 나왔었다"라며 "선수들 모두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컸고 다음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유리할 때 역전당하는 부분이나 팀의 단점들에 대해 예전보다 훨씬 더 깊게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
단단해진 팀합과 자신감을 되찾은 T1은 8일 한화생명을 만난다. 지난주 젠지에 이어 DK까지 연파하고 반등에 성공한 T1이 연승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