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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중 공기 끊었다? 랍스터 자리 다툼이 살인미수 사건으로

Los Angeles

2026.08.08 07:00 2026.08.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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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지프 심슨 (51)

마이클 조지프 심슨 (51)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랍스터 잡이 장소를 둘러싼 다툼 끝에 10대 잠수부의 공기 공급 장치를 껐다는 혐의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당국에 따르면 마이클 조지프 심슨(51)은 지난 7월 29일 오전 5시 30분쯤 랍스터 다이빙 지점에서 18세 잠수부가 사용하던 ‘브라우니 서드 렁’ 호흡 장치를 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장치는 물 위에 떠 있는 장비에서 호스를 통해 잠수부에게 공기를 공급한다.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사건은 랍스터 잡이 장소를 두고 선박 탑승자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지면서 시작됐다. 피해자 측 보트 운영자가 다른 선박 탑승자에게 호흡 장치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자, 심슨은 “원하면 꺼버리겠다”는 취지로 말한 뒤 장치 쪽으로 헤엄쳐 가 전원을 껐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공기 공급이 끊기자 보트 운영자는 물에 들어가 호스를 잡고 피해자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숨을 헐떡이며 혼란스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슨은 당초 중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은 혐의를 2급 살인미수로 조정했다. 보석금은 1만 달러로 책정됐다.
 
심슨 가족 측은 성명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가족 측은 심슨이 다른 사람의 잠수 장비에 손댄 적이 없으며, 고소인이 자신의 장비와 줄에 얽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건은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다투게 될 전망이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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