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사업하기 가장 비싼 곳 중 하나”
New York
2026.08.09 16:14
임대료, 인건비 등은 기업경영에 부담 요소
주 감사원 “세수활용 등으로 비용절감 나설 필요”
뉴욕주 감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가 전국에서 사업하기에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이는 임대료, 인건비, 공공요금 등 기업 관련 비용이 여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임대료에서는 맨해튼의 사무실 평균 임대료는 2025년 평방피트당 73.19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2025년 뉴욕시 민간 부문 평균 연봉은 10만 6110달러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기업들은 직원 복리후생비로 시간당 17.74달러를 지급했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13.49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뉴욕시의 평균 전기 요금은 2024년 기준 단위시간당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사용량 비용이 28.20센트로, 전국 평균인 12.75센트의 2배 이상이다.
하지만 보고서에서는 기업들이 이와 같은 높은 사업비용에도 몇 가지 이점을 누렸다고 설명했다.
그 중 하나는 다른 고성장 지역에 비해 뉴욕시의 임금상승률이 완만하게 이뤄졌으며,
일부 핵심비용은 여타 경쟁지역에 비해 더디게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관은 "뉴욕시는 우수한 인재, 혁신 그리고 고객 접근성으로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남아 있다"면서,
"사업 운영 비용은 높지만, 경쟁우위를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정책 논쟁을 시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뉴욕시에서 기업들이 누리는 여러 장점을 언급했지만,
"사무 공간, 공공요금, 특정 세금 등 지속적으로 높은 비용이 중소기업에 부담을 초래한다"고 제시했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수익마진이 낮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른 지역에서 관련 비용 압박이 심화되고 있어, 뉴욕시가 비용상승분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면 비교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를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세율, 규제 요건, 공공요금, 교통비 등과 운영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인프라 투자에 효율적인 결정을 통해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뉴욕시가 세금 인상으로 얻은 세수를 다른 방식으로 기업 경영자들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향후 경쟁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투자 확대나 생활비를 낮춰 임금 상승률을 완화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면
현재 고비용 상황이 전환될 수 있다고 디나폴리 감사관은 주장했다.
최호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