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 소아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된 라데라랜치 지역을 관할하는 캐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가 학교 캠퍼스에 농약과 제초제를 살포하는 방식을 재검토한다. 교육구 측은 지난주 농약, 제초제 살포를 60일간 중단하기로 했으며 오는 13일 오후 6시 교육위원 회의를 열어 학교 내 화학물질 사용보다 안전한 대체 방안 등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구는 화학물질 살포 중단 기간 중 기계와 인력을 이용해 잡초를 제거하기로 했지만, 이번 재검토가 최근 제기된 희귀 소아암 집단 발병 의혹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논의는 라데라랜치와 인근 지역에서 유잉육종 진단을 받은 어린이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21일 커뮤니티 모임에 참석한 주민들은 2007년 이후 최소 9명이 매우 드문 암인 유잉육종 진단을 받았으며, 지역 내에서 장기간 사용된 농약, 제초제가 원인인지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 〈본지 7월 23일자 A-12면〉 유잉육종은 주로 소아와 청소년의 뼈, 근육 같은 연부조직에 발생한다. 매년 전국에서 유잉육종 진단을 받는 아동은 200~240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