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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아픈 아이 얘기 접해”…김지원, 1억 쾌척한 사연

중앙일보

2026.08.09 22:16 2026.08.0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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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이 지난 3월 22일 오전 해외일정 소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지원이 지난 3월 22일 오전 해외일정 소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지원(34)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0일 김지원이 병동 환경개선 사업과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지난 7일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사용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연간 10만여명의 입원환자와 33만여 명의 외래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중증희귀난치질환, 소아암, 백혈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앓는 환아들은 반복적인 처치와 수술로 인해 환자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큰 실정이다.

김지원은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고생하는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하고 기부를 결심했다”며 “지금도 애쓰고 계신 의료진,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채종희 원장은 김지원의 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돕고, 전국에서 희망을 품고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친화적인 공간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다”고 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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