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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인구·생활인구 함께 늘린다”…강화군, 하반기 ‘인구 대도약’ 추진

중앙일보

2026.08.1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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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를 함께 늘리는 ‘인구 대도약’을 목표로 하반기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강화군은 지난해 2월 인천시 최초로 인구정책 전담부서인 ‘인구증대담당관’을 신설했다.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수도권 최초 S등급을 받아 88억원을 확보했고,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도 3년 연속 인천시 1위를 기록했다.

하반기 정책은 ▶전입자 정착 지원 ▶기부·재정을 활용한 지역 선순환 ▶일자리·관광 기반 확충 등 3개 축으로 추진한다.

우선 전입자 정착 지원을 위해 ‘동네안내자 매칭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창업·관광 등 분야별 동네안내자 60여 명을 선발해 9월부터 교육한다. 이장단을 ‘생활안내자’로 위촉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하점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면 이장 60명을 교육했다.

빈집 실태조사도 추가로 실시해 2027년부터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지역 가족이 일정 기간 강화군에 거주하며 자녀를 지역 학교에 보내는 농어촌유학에는 현재 40가구, 학생 75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화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3년 연속 인천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 군은 기부자가 받은 포인트를 지역 내 3600여 개 인천e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강화고향사랑e음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88억원은 청소년 복합타운 조성 등 주민 체감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중장기 사업으로는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지난 4월부터 자체 예산 1억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인천시와 협력해 2027년 9월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2028년 ‘섬의 날’ 행사 유치도 추진해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인구증대담당관이 출범 1년여 만에 수도권 최초 S등급 획득과 고향사랑기부금 3년 연속 1위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하반기에는 정주 지원, 생활인구 확대,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함께 성장하는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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