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명예훼손” 팬들이 고발했다…유튜버 권영찬 검찰 송치
중앙일보
2026.08.10 01:29
2026.08.14 16:40
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출신 유튜버 권영찬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2일 권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권씨가 방송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김수현을 비방할 목적으로 방송한 것으로 판단했다.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씨 관련 자료를 유족으로부터 전달받았지만,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사실인 것처럼 방송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3~4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씨와 고 김새론씨의 이름을 거론하며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씨를 상대로 그루밍과 성적 접촉이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김수현 팬 연합은 지난해 4월 권씨를 비롯한 10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불송치됐고 권씨 사건 일부 혐의가 검찰에 넘겨졌다.
권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허위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