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PCUSA) 총회 한인목회실 초대 총무를 지낸 김선배 목사가 북미 지역에서 펼친 40년간의 목회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미국장로교(PCUSA) 총회 한인목회실 초대 총무를 지낸 김선배 목사가 북미 지역에서 펼친 40년간의 목회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김 목사는 회고록 ‘북미주 광야목회 40년 이야기’ 출판 기념 감사예배를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에서 갖는다.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회고록을 무료로 증정한다.
김선배 목사는 1977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한인연합장로교회 2대 목사로 부임하며 이민교회 목회를 시작했다. 당시 한인 인구가 400~500명에 불과했던 지역에서 교회를 조직하고 노회의 협조를 끌어내 예배당을 마련했다.
1981년에는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했으며, 이후 총회 사역을 위해 교회를 떠날 때까지 8년간 목회하며 교회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 목사는 또 1988년부터 2016년까지 28년간 미국장로교회(PCUSA) 총회 한인목회실 초대 총무를 맡았다. 교단 내 한인목회실이 독립 기구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미 전역의 한인교회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신학교육과 교회 개척, 목회자 리더십 개발 및 차세대 목회 지원 사업 등을 펼쳤다.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협의회(NCKPC)와도 오래 협력했다. 1983년 미국 남·북 장로교 통합 당시 NCKPC 초대 통합 총무로 선출된 뒤 전국대회와 연례총회 기획, 목회 교재 개발, 교단 현안 대응 등에 참여했다.
또 1993년부터 조지아센추럴대학교(GCU) 부이사장, 2011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정식 대학 승인과 기독교계 교육기관 인증 취득 등을 지원했다. 현재는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목사의 가문은 3대에 걸쳐 한국 기독교계와 인연을 이어왔다. 조부 김창국 목사는 1897년 남장로교의 윌리엄 레이놀즈 선교사로부터 전주 최초로 세례를 받은 신자로 알려졌다. 부친은 ‘가을의 기도’, ‘눈물’, ‘절대고독’ 등을 남긴 기독교 시인 김현승이다. 김 목사는 연세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영락교회에서 사역한 뒤 덴버신학교와 맥코믹신학교에서 공부했다.
이번 회고록에는 3대에 걸친 신앙의 유산을 비롯해 이민교회 개척 과정, 미국 내 다인종 교회와의 연대, 교단의 신학적 논쟁 및 한인 1·2세 목회를 연결하기 위한 활동 등이 담겼다.
출판 기념 감사예배는 김선배 목사 출판기념회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미국장로교 한인은퇴목사 및 배우자회가 주관한다. 조지아센추럴대학교와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KPC 애틀랜타, 미국장로교 한인교회전국협의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