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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여객기 조종석 연기 신고로 비상착륙

Los Angeles

2026.08.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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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 슬라이드 탈출
올랜도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조종석에서 연기 또는 냄새가 감지돼 애틀랜타 공항으로 회항한 뒤, 승객들이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델타 2204편은 9일 오전 7시 30분 직전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출발해 올랜도로 향하던 중 조종석에서 연기 상황이 보고돼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약 200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
 
항공기는 오전 8시쯤 애틀랜타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이후 유도로에서 비상 슬라이드가 펼쳐졌고, 승객과 승무원들은 항공기 밖으로 대피한 뒤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했다.
 
델타 대변인은 “조종석 내 냄새 보고에 따라 승무원들이 절차에 따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며 “유도로에서 슬라이드 대피가 이뤄졌고, 승객들은 새 항공편으로 재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델타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했다.
 
항공사는 승객들을 올랜도행 다른 항공편으로 재예약하고 있으며, 해당 항공기는 정비 점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타에 따르면 승무원 1명과 승객 1명이 의료 진료를 요청했다.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가 오전 8시쯤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이번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승객들이 공항 유도로에서 비상 슬라이드를 타고 급히 항공기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에는 최소 3개의 비상 슬라이드가 펼쳐져 있고, 짐을 든 승객들이 유도로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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