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3세 아이 침핀으로 찌르고 입에 테이프…어린이집 충격 CCTV

중앙일보

2026.08.10 17:33 2026.08.10 19:2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경북 성주군 한 공립어린이집 교사 A씨가 3세 원아 B군의 입에 음식을 강제로 넣는 모습.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경북 성주군 한 공립어린이집 교사 A씨가 3세 원아 B군의 입에 음식을 강제로 넣는 모습.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3세 원아의 신체를 침핀으로 찌르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한 어린이집 교사의 범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 상습적으로 어린이집 원생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경북 성주군 한 공립어린이집 교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약 3개월간 원생 B군(3)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이고 신체를 뾰족한 침핀으로 찌르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사건반장’에서 공개한 어린이집 폐쇄회로(CC) TV 영상을 보면 A씨는 피해 아동 B군에게 강제로 음식을 먹인 뒤 뱉지 못하게 입을 막았다. B군의 양팔을 강하게 잡은 뒤 끌고 가거나 B군의 머리를 잡아 넘어뜨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침핀으로 B군의 손과 다리를 찌르거나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장면도 담겼다.

이 사건은 B군이 부모에게 A씨가 평소 자신을 위협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 B군 부모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제기된 아동학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1년여 간 수사 끝에 A씨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하고 원장에게는 보육교사를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장구슬([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