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서 ‘광복81 원코리아 통일전진대회’ 개최 // 시민사회·종교계·탈북민·정계·학계 등 "분단 고착 아닌 통일 비전 제시해야”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시민사회와 종교계, 실향민, 탈북민, 청년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11일 국회에 모여 분단 극복과 평화통일을 촉구한다.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하고 원코리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원코리아범국민연대와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공동 주최하는 ‘광복81 원코리아 통일전진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두 국가 NO! 원코리아 YES!’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최근 남북관계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두 국가론(Two Koreas)’에 맞서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적 평화통일의 가치와 원코리아 비전을 국민적 차원에서 다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광복절은 단순히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날에 그치지 않고, 분단이라는 미완의 과제를 함께 안고 있는 날”이라며 “광복 81주년을 맞아 통일을 향한 국민적 의지를 다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남북을 별개의 국가로 규정하려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 국가론은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의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헌법에 기초한 평화통일 원칙과도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과 장만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백승주 원코리아범국민연대 고문,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태영호 제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가 기조 스피치를 통해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서인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상임의장이 통일실천운동 제안을 발표한다.
청년·미래세대(대표 강규리), 기독교(대표 장학일 목사), 불교(대표 응천스님), 실향민·이산가족(대표 장만순), 탈북민(대표 강철환), 해외동포(대표 케네스 배) 등 6개 그룹 대표들도 차례로 연단에 오른다. 이들은 각계의 ‘원코리아 결의’를 발표하며 국민적 연대와 통일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질 예정이다.
행사 후반에는 성악가 임청화 백석대 교수와 탈북가수 전향진 홍보대사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남북 출신 청년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