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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길거리에서 흉기 피습 21세 청년 사망"

Toronto

2026.08.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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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도심서 올해 9번째 살인사건 발생
[출처:해밀턴 경찰 웹사이트]소총 및 무기

[출처:해밀턴 경찰 웹사이트]소총 및 무기

 
해밀턴 메인 스트리트 인근서 21세 남성 흉기 피습 후 사망하며 올해 9번째 살인사건 기록
심야 시간대 시비 끝 길거리 범행 추정 속 용의자 신원 및 증거 확보 난항으로 경찰 수사력 집중
도심 치안 공백과 유흥가 주변 심야  범죄 빈발에 따른 강력범죄 예방 대책 마련 시급
 
8월 9일 새벽,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도심의 한 인도에서 21세 청년이 흉기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흥가 및 주차장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해밀턴 시에서 일어난 올해 9번째 살인사건으로 기록되며 지역 사회에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택시 기사가 발견한 21세 청년... 병원 이송 직후 숨져
 
해밀턴 경찰국에 따르면 9일 새벽 2시 30분경, 메인 스트리트 웨스트(Main Street West)와 프릿 스트리트(Frid Street) 교차로 인근 인도 위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21세 남성을 지나가던 택시 기사가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피해 청년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수사를 담당한 리사 챔버스 형사는 현장 브리핑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자상을 입고 병원에 도착했으나 신체 주요 손상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에게 통보하는 한편 정확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차장 말다툼 후 길거리 피습... 용의자·흉기 행방 오리무중
 
경찰은 사건 직전 인근 주차장에서 피해자와 일단의 무리 사이에 격렬한 신체적 다툼이나 시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흉기로 직접적인 위해가 가해진 장소는 주차장이 아닌 피해자가 발견된 인도 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챔버스 형사는 "피해자가 발견되기 약 10~15분 전에 시비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시각이 심야 시간대여서 직접적인 목격자나 주변 보안카메라(CCTV) 영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회수되지 않았으며 용의자의 신원조차 특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블랙박스 영상을 수집하는 한편, 사건 현장을 지나간 차량 운전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새벽 2시부터 2시 45분 사이에 해당 구역을 운행한 차량의 블랙박스 기록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심 치안 공백과 유흥가 범죄... 근본적 방범 대책 수립 시급
 
 
이번 사건은 해밀턴 시내 심야 시간대 치안 공백과 범죄 노출의 심각성을 다시금 드러낸 단면이다. 올해 들어 벌써 9번째 발생한 살인사건은 도심 내 안전망 재점검이 시급함을 경고한다. 심야 주차장이나 유흥가 인근은 취객 간의 물리적 충돌이 치명적인 강력범죄로 비화하기 쉬운 구조적 위험을 항상 안고 있다.
 
경찰이 "스스로 자수해 올바른 일을 하라"고 용의자에게 강력히 경고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호소하고 있지만, 사건 해결과 별개로 근본적인 유흥가 인근 순찰 강화와 범죄 예방 시스템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심야 시간대 주요 거점의 조명 개선과 CCTV 확충, 심야 순찰 인력의 집중 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유사한 참사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도심 속 무고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행정 당국과 경찰의 실질적인 치안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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