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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별똥별 소나기… 낮에는 부분일식 우주 쇼까지 이어져

Vancouver

2026.08.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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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방해 없어 시간당 최대 120개 관측 맨눈으로 가능
빛공해 적고 트인 장소 명당 낮에는 부분일식까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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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밤하늘의 대표적인 별똥별 무리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절정을 맞는다. 올해는 달빛이 거의 없는 시기와 겹쳐 어두운 유성까지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 갖춰졌다. 날씨가 맑고 빛공해가 적은 곳에서는 자정 이후 관측 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밤 페르세우스 절정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저녁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한밤중을 지나 새벽으로 갈수록 더 많이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 조건이 좋은 지역에서는 시간당 최대 120개의 유성이 나타날 수 있다. 도심이나 인공조명이 많은 곳에서는 관측 수가 줄어들지만 비교적 밝은 유성은 볼 수 있다.
 
관측할 때는 가로등과 건물 조명이 적고 시야가 넓게 트인 장소를 찾는 것이 좋다. 눈이 어둠에 적응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화면이나 강한 조명을 피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같은 시기 다른 소규모 유성우도 함께 활동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을 볼 기회가 더 많아진다.
 
자정 이후 관측 수 크게 늘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이 남긴 먼지와 잔해 지대를 지나면서 발생한다. 작은 입자들이 지구 대기권에 빠른 속도로 들어오며 타오를 때 밝은 궤적을 남기는데, 이 모습이 별똥별처럼 보인다.
 
올해는 달빛이 거의 없는 밤과 겹치면서 평소보다 희미한 유성까지 볼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 관측 장비 없이 맨눈으로도 볼 수 있어 넓은 하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가 유리하다.
 
낮에는 부분일식까지 이어져
 
같은 날 낮에는 부분일식도 나타난다.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는 개기일식이 진행되고, 캐나다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된다.
 
캐나다에서는 동쪽으로 갈수록 태양이 가려지는 비율이 커지며, BC주와 앨버타주 등 서부에서는 변화가 크지 않을 수 있다. 일식을 볼 때는 반드시 인증된 일식 관측용 안경을 사용해야 하며 맨눈이나 일반 선글라스로 태양을 직접 바라봐서는 안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주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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