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 조카들 꼭 만나고파"
San Diego
2026.08.11 20:37
2026.08.11 20:47
23년 째 끊긴 혈육 찾아
한인사회에 애타는 호소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조영갑(83) 씨가 23년 전 연락이 끊긴 조카 남매를 애타게 찾고 있다.
조씨가 찾고 있는 이는 조카 김수지(현재 56세 안팎으로 추정)씨와 김완호(54세 안팎으로 추정)씨다. 이들은 조씨의 누나인 고 조정숙씨와 김육용씨 부부의 자녀로, 1990년대에는 가디나 지역에서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에 따르면 조카들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지난 2003년, 누나 조정숙 씨의 장례식이었다.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락이 끊긴 채 지금까지 서로의 소식을 알지 못하고 지내왔다.
조씨는 "이제 나이가 83세가 됐다"며 "죽기 전에 조카들을 꼭 한 번 만나 혈육의 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조씨는 주변 지인들을 통해 김수지 씨가 결혼 후 하와이에 정착해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완호 씨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정확한 거주지나 연락처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조씨는 "혹시 두 사람을 알고 있거나 연락할 방법을 아는 분이 있다면 꼭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김수지 씨 또는 김완호 씨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조영갑 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연락처: (858) 999-6941
케빈 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