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학교들이 12일(오늘) 일제히 개학한 가운데, 교실 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스크린 타임’ 정책이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지난 6월 LAUSD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정책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프리스쿨과 TK(킨더가튼 준비반), 킨더가튼, 1학년은 수업 중 디지털 기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본지 6월 25일 자 A-3면〉
학년별 기기 사용 시간 제한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오는 11월부터 2~3학년은 하루 평균 20분, 4~5학년은 하루 30분으로 제한된다. 내년 1월부터 중학생(6~8학년)은 과목당 주 1시간, 총 주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등학생(9~12학년)은 과목당 주 1시간 30분, 총 주 10시간까지 허용된다.
수업 중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스트리밍 플랫폼 접속도 원칙적으로 차단된다. 교사가 수업에 필요하다고 승인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육구가 지급한 랩톱과 태블릿 등도 더 이상 자동으로 집에 가져갈 수 없으며, 필요한 가정에 한해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다만 장애 등으로 기기 사용이 필수적인 학생은 이번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컴퓨터 과학이나 그래픽 디자인 등 기기 활용이 필수적인 수업 역시 예외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