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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자산 1.4조→56조…세계 50대 부호 오른 ‘85년생 천재’

중앙일보

2026.08.12 03:59 2026.08.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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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원평 딥시크 창업자. 중앙포토

량원평 딥시크 창업자. 중앙포토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의 자산이 1년 만에 4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IT즈자에 따르면 금융 리서치업체 베스트브로커스가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를 토대로 지난해 7월 27일부터 올해 7월 27일까지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량원펑의 순자산이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에서 395억 달러(약 56조원)로 급증했다.

증가율은 3850%로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높다. 딥시크의 기업가치가 뛰면서 자산이 급증한 량원펑은 세계 부호 순위에서도 50위권에 진입했다고 IT즈자는 보도했다.

중국 금융계에서는 딥시크의 기업가치가 지난해 약 72억 위안(약 1조5000억원)에서 올해 약 4000억 위안(약 84조원)으로 뛴 것으로 보고 있다.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고성능 AI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파장을 일으킨 이른바 ‘딥시크 쇼크’ 이후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순자산이 10억 달러를 넘는 억만장자는 전 세계적으로 3356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511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 억만장자 511명의 자산을 합하면 2조600억 달러(약 2918조원)에 달했다.

중국 최대 부호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창업자 장이밍으로, 순자산은 693억 달러(약 98조원)다.

자산 증가액에서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같은 기간 4056억 달러(약 574조원)에서 7251억 달러(약 1026조원)로 78.8% 늘었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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