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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원, 나흘째 뇌우•폭풍•토네이도 영향권

Chicago

2026.08.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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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속 100마일 강풍…IN 주택 폭발, 1명 사망
경찰 ”이렇게 파괴적인 폭풍은 처음”
시카고 일원, 나흘째 뇌우?폭풍?토네이도 영향권

시카고 일원, 나흘째 뇌우?폭풍?토네이도 영향권

시카고 일원이 나흘 연속 강한 뇌우와 폭풍의 영향권에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시카고 대도시권과 인디애나주 북서부를 강타한 폭풍의 피해 규모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쿡카운티 남부와 윌카운티 일대에서 최소 3개의 토네이도를 확인했으며, 인디애나 개리에서 시속 99마일, 슈거그로브 97마일, 쇼어우드 96마일의 돌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시카고 남부•남서부 교외에서는 나무와 전선이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됐다. 프랭크포트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전선이 주택을 덮치며 큰 불이 발생, 집이 전소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디애나 북서부의 피해는 특히 컸다. 포티지에서는 폭풍 당시 주택이 폭발하며 1명이 숨졌다. 경찰은 폭발의 정확한 원인 및 폭풍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포티지 경찰서장은 “한 번의 폭풍으로 이렇게 많은 파괴를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65번 주간고속도로(I-65)에서는 대형 트럭이 전복되고 전선 낙하로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정전 피해도 컸다. 이날 오후 4시경 북부 일리노이에서 25만여 가구, 인디애나 북서부에서 29만여 가구가 전력 공급 중단 상황에 놓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서부 지역 전체로 보면 약 73만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오헤어와 미드웨이 공항은 한때 운항이 중단됐으며, 인디애나주 레익과 포터 카운티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포티지 타운십은 폭풍 피해로 12일 예정됐던 학교 개학을 연기했다.
 
당국과 전력회사들은 12일에도 쓰러진 전선과 나무, 파손된 시설에 대한 복구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추가적인 뇌우와 돌발홍수, 토네이도 발생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은 침수된 도로나 끊어진 전선 주변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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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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