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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11일 ‘교황의 밤’ 특별행사

Chicago

2026.08.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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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관중에게 시카고 출신 교황 기념 특별모자 증정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스코트 사우스포(Southpaw)가 11일 경기 전 교황 특별 모자를 쓰고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스코트 사우스포(Southpaw)가 11일 경기 전 교황 특별 모자를 쓰고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난 11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시카고 출신 리오 14세 교황을 기념하는 ‘교황의 밤(Pope Night)’ 특별 행사로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는 3만8천113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화이트삭스 구단은 4만 개가 넘는 특별 제작 ‘교황 모자’(Pope Hat)를 모든 관중에게 증정했다.  
 
당초 교황 모자는 특별 테마 나이트 티켓 구매자 약 2천500명에게만 제공할 예정이었지만(관련 보도 본보 4월 11일) 티켓과 모자에 대해 팬들이 높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구단은 증정 대상을 전체 관중으로 확대했다.  
 
특별 티켓 구매자에게는 ‘CHICAGO’S POPE’와 숫자 ‘14’가 새겨진 별도 기념 유니폼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톨릭계 인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했다. 아워 레이디 오브 마운트 카멜 아카데미 학생들이 선수들과 그라운드에 함께 등장했고, 스프링필드 도미니코회 소속 메리 조 소벡 수녀가 시구했다.  
 
화이트삭스의 전설적인 오르간 연주자 낸시 파우스트는 미국 국가를 연주했으며, 전 화이트삭스 투수이자 ‘교황’(The Pope)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돈 팔이 ‘플레이 볼’을 선언했다.
 
또 시카고 지역의 교황 테마 밴드 ‘샤이타운 포프스’(ChiTown Popes)가 공연을 펼쳤으며, 경기 중에는 가톨릭 미사의 ‘Peace Be With You’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됐다.  
 
화이트삭스 자선재단은 교황 리오 14세가 소속됐던 아우구스티노회 중서부 관구에 1만4천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4회 말까지 4-0으로 앞섰지만 레즈의 추격을 허용해 연장 10회 끝에 5-4로 패했다.  
 
화이트삭스는 12일 현재 시즌 전적 61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2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격차는 2.5경기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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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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