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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경 미시간 앤아버 한인회장 ‘Mrs. Asia of Michigan 2026’ 3관왕

Chicago

2026.08.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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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우리’∙ ‘정'(情) 문화 강조
미시간주 앤아버 한인회 오은경 회장

미시간주 앤아버 한인회 오은경 회장

미시간주 앤아버 한인회장으로 봉직 중인 오은경(54∙Nana Oh)씨가 ’2026 미시즈 아시아 오브 미시간’(Mrs. Asia of Michigan)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 회장은 지난 1일 디트로이트 북부 스털링하이츠에서 열린 '미시즈 아시아 오브 미시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최고 영예의 왕관을 썼다. 그는 Spirit of Asia상과 Best Dress Gown상까지 함께 수상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그는 12일 시카고 중앙일보에 “지역내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각자의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미시즈 아시아 미시간’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참가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를 아쉬워하다가 친구의 격려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전통의상(Traditional Costume), 인터뷰(Interview), 이브닝 가운(Evening Gown) 심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오 회장은 전통의상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표현하고 이브닝 가운 경연에서는 자신감과 품격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 회장은 주어진 질문, “How has your culture shaped who you are today?”(당신의 문화가 현재의 당신을 어떻게 형성했는가?)에 대해 한국의 ‘우리’(We) 문화와 ‘정’(情•Jeong)을 강조했다. 한국에서는 ‘내 가족’, ‘내 집’, ‘내 나라’보다 ‘우리 가족’, ‘우리 집’, ‘우리나라’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며, 그같은 언어에 각자의 삶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공동체 의식이 담겨 있다고 설명, 큰 호응을 얻었다.
 
2012년 미국에 이민, 현재 뉴욕라이프(New York Life)의 재정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그는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남편과 가족, 친구들, 그리고 한인사회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제가 이야기 한 ‘나’(I)가 아닌 ‘우리’(We)의 의미를 직접 경험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미시간주 아시아계 여성을 대표하는 Mrs. Asia of Michigan으로서 한국의 문화와 한인사회를 더욱 널리 알리고, 미시간의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서로 연결하고, 각 커뮤니티의 문화와 활동을 응원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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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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