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보유자를 노린 가짜 국세청(IRS) 우편물이 확산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IRS 범죄수사국은 최근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IRS 공식 고지서처럼 위장한 가짜 우편물(사진)이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우편물은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을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며, 지정된 마감 기한 전까지 ‘디지털 자산 컴플라이언스 포털(Digital Asset Compliance Portal)’에 등록하라고 요구한다.
우편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IRS 공식 웹사이트를 정교하게 모방한 사기 사이트로 연결된다. 해당 웹사이트는 실제 국세청 홈페이지와 외형이 동일하게 제작됐으나, 인터넷 주소(URL)를 확인하면 공식 도메인인 ‘IRS.gov’가 아닌 가짜 사이트임을 알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사용자에게 개인정보와 암호화폐 지갑 정보, 거래소 계정 로그인 정보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하며, 사기범들은 확보한 정보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탈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RS 범죄수사국 재로드 쿠프먼 국장은 “개인정보 요구나 안내문을 받을 경우 반드시 출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사기 수법은 신고해야 한다”며 “절대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