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데카르트 AI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인수 규모가 60억달러(약 8조4천9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데카르트AI는 실시간 인터랙티브 AI 영상과 월드 모델을 만들고 AI 칩을 저렴하고 빠르게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 스택(DOS)을 보유한 회사다.
데카르트의 루시 모델은 실시간으로 라이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다. 또 로봇공학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환경 생성 모델 오아시스(Oasis)도 개발했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데카르트는 앤트로픽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망했다.
이 논의는 초기 단계로, 완료되면 데카르트 팀은 앤트로픽의 추론 및 성능 조직에 합류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데카르트는 지난 5월 래디컬 벤처스가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3억달러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 4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이때 엔비디아도 새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인수 검토는 앤트로픽이 대규모 IPO를 준비하면서 컴퓨팅 파워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서비스 용량 제약을 극복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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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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