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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옥빌 양복점 업주 살해 용의자 3명 수배

Toronto

2026.08.13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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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가방 들고 대낮 침입"
[출처: 할튼 지역 경찰 공개]

[출처: 할튼 지역 경찰 공개]

 
옥빌 맞춤 양복점 업주 발지트 토키 살해 사건... 할톤 경찰, CCTV 용의자 3명 전격 공개
선물 가방 위장 침입, 범행 후 검은색 기아 포르테 도주... 신원 확보 총력전
대낮 도심 상권 노린 계획범죄 정황... 지역 사회 불안감 증폭, 주민 정밀 제보 요청
 
온타리오주 옥빌의 한 상가 건물 내 맞춤 양복점에서 업주가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범행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3명에 대한 공개 수배에 나섰다. 평화로운 상권 한복판에서 대낮에 벌어진 참혹한 범죄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수사 당국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선물 가방 들고 대낮 침입... 1시간 30분 만에 유유히 현장 탈출
 
할톤 지역 경찰청(Halton Regional Police Service)이 공개한 영상은 지난 3월 22일 정오 무렵 옥빌 레이크쇼어 로드 이스트 145번지(145 Lakeshore Rd. E.) 건물 후면 주차장과 골목길을 촬영한 기록이다.
 
 
영상에 따르면 당일 낮 12시 6분경, 노란색 화장지로 장식된 선물 가방을 든 한 남성이 골목길을 지나 건물 측면 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섰다. 불과 몇 초 뒤, 인근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내린 다른 두 명이 첫 번째 남성의 뒤를 따라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이들은 건물 3층 301호에 위치한 '몬타지오 커스텀 테일러링(Montagio Custom Tailoring)' 매장으로 향했다. 이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1시 39분경, 용의자 3명은 들어갔던 골목길 문을 통해 유유히 나와 기다리던 검은색 기아 포르테(Kia Forte) 승용차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경, 매장 안에서 업주인 발지트 '발리' 토키(43) 씨가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타살 혐의점을 확인하고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해 왔으나, 구체적인 사인은 유족 보호와 수사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용의자 3인 인상착의 및 도주 차량 명시... 경찰 신원 확보 총력
 
할톤 경찰은 수사 진척을 위해 용의자들의 세부 인상착의를 상세히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용의자는 키 약 183cm(6피트)의 마른 체격을 가진 백인 남성으로, 짧은 머리에 회색 스포츠 수트 재킷과 어두운색 바지, 하얀색 하이탑 운동화를 착용했다. 특히 그가 쓴 야구모자는 뒷부분이 국방색 위장(카모플라주) 패턴이고 어두운 색상의 앞면에는 동그란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용의자는 첫 번째 남성보다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의 흑인 남성이다. 범행 당시 파란색 후드티와 어두운색 바지, 흰색 신발을 착용했다.
 
세 번째 용의자 역시 마른 체형의 흑인 남성으로, 두 번째 용의자와 비슷한 키에 어두운색 옷을 입고 있었다. 특히 빨간색 신발끈이 매겨진 검은색 운동화를 신었으며, 가방 끈 중앙에 붉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 전후로 이용한 검은색 기아 포르테 차량의 동선 추적에 주력하는 한편, 당일 해당 지역을 지나친 운전자들의 블랙박스 영상 제공을 당부하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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