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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톨웨이 통행료 인상안에 주민 83% 반대

Chicago

2026.08.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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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통행료 최대 57% ↑…내년 1월 시행 목표
[일리노이 주]

[일리노이 주]

일리노이 유료도로공사(ISTHA) 톨웨이가 추진 중인 통행료 인상 계획(본보 6월 20일, 7월 14일 보도)에 대해 주민 83%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 정책연구소(Illinois Policy Institute)가 정보공개법(FOIA)에 의거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접수된 약 9천 건의 온라인 의견 가운데 7천500건이 인상 반대, 1천 건은 찬성, 500건은 중립이었다.
 
톨웨이 이사회는 이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회의에서 인상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다. 인상안이 계획대로 시행되면 승용차 통행료는 무려 57% 인상된다. 톨게이트 두 곳을 하루 두 차례씩, 연간 50주 이용하는 출퇴근 운전자의 경우 2027년부터 연간 약 225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상업용 차량 통행료도 30%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북부 일리노이를 오가는 화물 운송비가 늘어나 소비재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2029년부터는 이사회 추가 표결 없이 2년마다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통행료를 자동 인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톨웨이는 요금 인상으로 확보되는 추가 재원을 265억 달러 규모의 15년 자본 투자계획에 사용할 방침이다.
 
인상에 반대한 응답자들이 꼽은 톨웨이의 우선 과제는 통행료 부담 완화가 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유지•관리가 67%, 교통체증 완화가 51%로 나타났다.  톨웨이는 2025년 통행료 수입으로 17억5천만 달러를 거뒀다.  
 
인상 반대 측은 톨웨이가 도로 유지•운영에 필요한 비용보다 훨씬 많은 통행료를 거두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톨웨이는 장기적인 도로•교통 인프라 투자를 위해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종 인상 여부는 이사회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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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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