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과 인디애나주 북서부를 연이어 강타한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개솔린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디애나주 경찰은 레익•포터 카운티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에게 진입 전 미리 주유할 것을 당부했다. 정전으로 영업을 중단한 주유소가 많아 일부 업소에 고객이 몰리고 연료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디애나주 경찰은 I-80/94를 이용, 동쪽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는 일리노이에서, I-94 서쪽 방향으로 가는 운전자는 미시간이나 라포트 카운티에서 주유할 것을 권고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서 I-65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하는 운전자에게는 라파예트 인근에서 주유할 것을 당부했다.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와 전선 때문에 일부 도로가 막혀 운전자들에게는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카고 일원과 인디애나 북서부는 금주 내내 잇단 폭풍의 영향권에 있다. 특히 지난 11일 폭풍은 최대 시속이 110마일에 달하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우박, 집중호우를 동반했으며 기상 당국은 이를 ‘데레초’ (Derecho)로 분류했다. 이로 인해 인디애나주 북서부 29만여 가구와 시카고 일원 25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