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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후손답네" JTBC, 하영 저격?...이걸 새로 올리다니 [Oh!쎈 이슈]

OSEN

2026.08.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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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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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연예계 친일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JTBC 드라마 유튜브 채널이 '친일파'를 언급하는 과거 드라마 클립 영상들을 올려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DRAMA Voyage'(드라마 봐야지)에는 '"너네 할아버지 조선총독부에 비행기 헌납했잖아" 친일파 후손들에게 일침 놓는 참교육 모음|대행사|멜로가 체질|JTBC 190809 방송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JTBC 인기 드라마 '대행사'(2023)와 '멜로가 체질'(2019) 속 '친일파'를 언급한 장면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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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에서 강한나(손나은 분)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신경전을 벌이던 중 "가끔은 좀 좋게 지내자, 한일 관계도 간혹 좋을 때가 있어"라는 친구에게 "말하는 게 역시 친일파 후손답네"라고 일침을 가한다. 이어 발끈하는 친구를 향해 "야, 니네 할아버지 조선총독부에 비행기 헌납했잖아. 그렇게 사업해서 재벌 된 거고"라며 팩트 폭격을 날린다.

'멜로가 체질'에서는 이은정(전여빈 분)이 친일파와 그 후손들의 부 축적 과정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친일파, 그 이후의 삶. 내겐 너무 친절한 일본'을 제작하는 에피소드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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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공개 불과 하루 만에 조회수 9만 회를 넘어서며 채널 내 최고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이걸 지금 시점에 새로 올린다고?", "이 시점에 올라온 이유가 있겠지", "편집자 센스 대박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타이밍 묘하게 맞물린 이번 영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최근 배우 하영이 '친일파 후손' 논란의 중심에 섰기 때문이다.

하영은 앞서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신의 증조부가 일본 유학 후 한양에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하고 고종 황제도 진료했던 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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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1919년 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일본인 의사와 함께 진료했던 안상호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1898년 일본 도쿄자혜의원의학교에 입학해 1902년 의술 개업 시험에 합격한 안상호는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기사를 통해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일본식 생활 방식을 따랐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등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하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공식 사과했다. 하영은 사과문에서 "증조부 안상호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근 증조부의 과거 행적을 접하며 가족의 역사를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간 해당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하영은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단편적인 이야기만 알고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를 가족의 자랑처럼 언급해 왔다"며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알게 됐다. 일제강점기라는 뼈아픈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다뤘던 점을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미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역사를 외면하거나 가볍게 여길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그 과오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특히 광복절을 앞둔 시기에 부족함으로 물의를 일으켜 더욱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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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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