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공유 운전자와 노조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LA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조 인증 요건 충족을 자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긱 워커스 유니언 인스타그램 캡처]
가주 우버·리프트 운전자들이 수년간 이어온 노동조합 조직화 결실로 공식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긱 워커스 유니언(CGWU)’은 최근 가주공공고용관계위원회(PERB)로부터 노조 인증에 필요한 운전자 지지율 30%를 넘겼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7일 PERB로부터 최종 요건을 충족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으며, 공식 인증은 오는 9월 초 확정될 전망이다.
인증 절차가 최종 완료되면 노조는 운전자들을 대표해 우버·리프트 등 플랫폼 기업과 단체교섭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기업 측 역시 노조와의 교섭에 성실히 임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거나 회피할 경우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
이번 노조 결성은 지난해 10월 주법으로 통과된 ‘AB 1340’에 바탕을 두고 있다. 〈본지 2025년 10월 10일자 A-1면〉 해당 법은 승차공유 운전자들이 독립계약자 신분을 유지하면서도, 임금 및 복리후생 등 노동조건 향상을 위해 단체교섭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번 노조 인증에 따라 가주 내 약 80만 명에 달하는 승차공유 운전자들이 단체교섭권의 테두리 안에 들어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