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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마당] 엄마의 치매

Los Angeles

2026.08.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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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아니하신다고  
 
마음 모를까요?  
 
당신은  
 
차가운 내 손 싸안고  
 
가슴에 밀어 넣으며  
 
연신 쓰다듬습니다  
 
 
 
녹아드는 손만큼  
 
저리는 심장  
 
 
 
잃어버린 언어는  
 
가슴에서 낚이어  
 
혀보다 더 진솔하게  
 
입술보다 더 붉게  
 
사랑을 말합니다  
 
 
 
온몸으로 우는 내 눈물  
 
바다라도 안고  
 
활짝 웃을 때까지… 

나승희 /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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