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교회 부설 한샘한국학교가 내달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왼쪽부터 차례로 송동진 교감, 교장을 맡은 남성수 담임목사, 김창군 교무행정 담당 목사.
웨스트민스터의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담임목사 남성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했던 한국학교 운영을 재개했다.
교회 측은 지난 11일 한샘한국학교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김창군 교무행정 담당 목사는 “팬데믹 이전의 ‘빛꿈아’란 이름 대신 끝없이 솟아오르는 맑고 깨끗한 샘을 뜻하는 ‘한샘’이란 명칭으로 새 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교장을 맡은 남성수 담임목사는 “20여 년 전부터 운영하던 한국학교의 문을 팬데믹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닫아야 했다. 지역사회 봉사 차원에서 65세 이상 시니어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하는 실버한마음스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내후년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이번에 차세대를 섬기기 위해 한국학교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인이란 정체성을 가진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면서 웨스트민스터에 밀집 거주하는 베트남계를 포함, 타인종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가을학기는 내달 5일 개강, 12월 12일까지 15주 동안 지속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교회(14381 Magnolia St) 내 교육관 건물에서 진행된다.
교회 측은 프리 K~12학년 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등록을 받는다. 수업은 초등학생반, 청소년반, 성인반 등 3개 반으로 나눠 이루어진다. 교사는 현재 3명이다. 교회 측은 교사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한국어 외에 한국의 역사, 전래동화, 전통 미술, 무용, 국악, 태권도, K-팝 등 한국 문화 체험 수업도 마련된다. 송동진 교감은 “8학년 이상 학생을 위한 SAT 영어, 수학, 에세이 수업도 제공한다. K-푸드 요리 수업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수업료는 250달러이다. 교회 측은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등록, 문의는 전화(714-893-1652)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