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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떠난 홍은택 32억, 네이버 최수연 26억…IT업계 상반기 연봉킹은

중앙일보

2026.08.14 03:01 2026.08.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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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홍민택 카카오 전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행사에서 카카오톡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

지난해 9월 홍민택 카카오 전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행사에서 카카오톡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카카오

지난 상반기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에선 홍은택 카카오 고문이 최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 고문은 급여 2억 3200만원, 상여 6억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16억 8900만원, 장기인센티브 7억 6100만원 등 총 32억 8200만원을 수령했다. 토스 출신으로 지난해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해 큰 논란을 일으켜, 지난 5월 퇴사한 홍민택 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8억 1600만원을 받았다. 영입 당시 체결됐던 보너스 일부가 반영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급여 5억원과 상여 7억 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12억 9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에선 지난 상반기 최수연 대표가 26억 6700만원을,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15억 9800만원을 받았다. 최 대표는 급여 5억 5000만원과 상여 14억 3000만원, 그외 주식기준보상 6억 5500만원 등을 수령했다. 지난해 매출 12조원과 영업 이익 2조 2000억원 등 목표치를 달성한 점이 상여에 반영됐다. 이 의장은 급여 7억 7000만원과 상여 7억 6000만원 등을 받았는데, 회사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점이 상여에 반영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약 26억원을 수령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정기 주총 당시 최 대표의 모습. 사진 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약 26억원을 수령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정기 주총 당시 최 대표의 모습. 사진 네이버

네이버 파이낸셜과 합병을 추진 중인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은 급여 16억 217만원, 상여 23억 1194만원을 포함해 39억 1411만원을 수령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12억 3816만원을 받았다.

IT와 게임 업계를 통틀어 연봉킹은 배틀그라운드를 총괄하는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의 장태석 총괄PD(헤드)였다. 급여 4억 3800만원과 상여 15억 2500만원, 그외 주식기준보상 19억 4600만원 등을 더해 39억 2500만원을 수령했다. 엔씨에선 창업자인 김택진 공동대표가 23억 9300만원을 받았는데, 지난해 재무목표 미충족으로 상여금을 받지 않았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10억 500만원을 받았다.

지난 3월 신작 붉은사막을 출시한 펄어비스에선 신작 게임 성과금이 지급되며 미등기임원이 연봉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유병화 펄어비스 총괄책임리더는 급여가 1억 3500만원이었지만, 신작 흥행에 따른 성과급이 17억 500만원을 받아 총 18억 6300만원을 수령했다. 넷마블은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이 방준혁 이사회 의장(13억 4500만원)과 권영식 사장(11억 500만원) 단 2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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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52173



박태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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