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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K 도서관 4호점 개장…DK, 적지 T1 홈그라운드에서 짜릿한 2-1 역전승

OSEN

2026.08.14 04:26 2026.08.1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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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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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도서관 만들어~!’

T1의 잔치 홈그라운드의 시작을 제대로 망쳤다. 6년 전 중국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에서 수닝을 상대로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도서관을 개장했던 이후 잠잠했던 그의 도서관 개점 실력이 2026년 제대로 만개했다. EWC 우승으로 파리 도서관을 확장했고, 킨텐스에 이어 올림픽공원 KeSPO돔에도 도서관을 새롭게 열었다. ‘도서관메이커’는 그의 새로운 애칭까지 됐다. 

디플러스 기아(DK)가 짜릿한 ‘패승승’ 역전승으로 T1을 꺾고 신바람 3연승을 내달렸다. ‘쇼메이커’ 허수는 LCK 통산 8번째, 미드로는 4번째 2500킬의 주인공이 됐다. 

DK는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4라운드 레전드 그룹 T1과의 LCK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에서 1세트 패배 이후 ‘쇼메이커’ 허수와 ‘루시드’ 최용혁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16승(8패 득실 +11)째를 달성하면서 T1과 한화생명과 격차를 반 경기 차이로 좁혔다. 선두 탈환을 노렸지만 2연패를 당한 T1은 시즌 7패(16승 득실 +20)째를 기록하며 젠지(17승 6패 득실 +20)와 승차가 한 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홈그라운드의 주인인 T1의 출발이 좋았다. ‘페인터’ 김은후 대신 ‘오너’ 문현준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T1은 초반부터 상체에서 압도적인 폭발력을 보여주며 31분 7초만에 DK를 30-11로 혼쭐냈다. 

그러나 DK가 2세트부터 밴픽 구도를 흔들며 반격에 나섰다. 앞선 1세트 밴픽 구도부터 흔들렸던 것을 떠올려 선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한 DK는 빠르게 이즈리얼-카르마로 봇 구도를 정착시켰다. T1은 판테온-라이즈로 글로벌 궁극기 조합을 꾸리는 듯 하다가 봇은 케이틀린-럭스로 확정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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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초반을 넘기자 DK가 1세트와 달리 T1을 압박하면서 경기의 우위를 자연스럽게 점했다. DK는 세 차례나 연달아 바론 버프를 챙기는 상황에서 마지막에는 장로 드래곤과 더블 버프로 T1의 저항을 돌파하고 세트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DK는 3세트 포킹 조합을 꾸린 T1을 크산테-나피리-아칼리 등 돌진 조합의 승부수를 던졌다. 15분까지 킬이 안 나오는 긴장된 상황이 이어졌지만 퍼스트블러가 나오자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가 쿼드라킬로 단숨에 DK에게 승기를 선사했다. 

침묵을 깨고 흐름을 탄 DK는 오브젝트 경합에서도 한 발 앞서가며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했다. 차이를 벌린 DK는 T1이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29분대에 밀어붙이면서 14-4로 T1 홈그라운드 첫 째날을 침묵의 잔치로 탈바꿈 시켰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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