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판매 토마토수프 식중독균 가능성에 리콜
Los Angeles
2026.08.14 13:58
마켓사이드 비스크 수프 키트
가주 포함 전국 30개주서 판매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월마트 토마토 비스크 수프 키트가 리콜된다. [FDA 제공]
월마트에서 판매된 토마토 비스크 수프가 식중독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메릴랜드주 새비지에 본사를 둔 케틀 퀴진은 ‘마켓사이드 토마토 비스크 수프 키트’ 14온스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가주를 비롯해 전국 30여 개 주의 일부 월마트 매장에서 판매됐다.
제품은 트레이 형태로 포장되어 있으며, 제품코드(UPC)는 ‘194346474004’이다. 소비기한은 오는 22일로 표시돼 있다.
이번 리콜은 회사가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양성 추정 결과가 나오면서 결정됐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해 확인된 질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스테리아균은 어린이와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심각하거나 치명적인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 경직,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유산이나 사산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제품을 먹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리스테리아 오염 여부는 제품의 냄새나 외관만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이상이 없어 보여도 섭취해서는 안 된다.
또 제품을 취급한 뒤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제품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냉장고와 냉동고, 용기, 조리도구, 조리대 등도 세척·소독하는 것이 권고된다.
리콜 관련 문의는 전화(617-409-1104)로 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