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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경쟁자 탐베리, 유럽선수권 2m32로 우승

중앙일보

2026.08.15 21:10 2026.08.16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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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럽육상선수권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지안마르코 탐베리. [EPA=연합뉴스]

15일 유럽육상선수권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지안마르코 탐베리. [EPA=연합뉴스]

우상혁(30·한국)의 라이벌 지안마르코 탐베리(34·이탈리아)가 2026 유럽육상선수권에서 2m32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탐베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2차 시기에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럽선수권 네 번째 우승이다.

2m32는 올 시즌 그의 개인 최고 기록이다. 주본 해리슨(27·미국)이 지난 5일 작성한 올 시즌 최고 기록(2m34)에 2cm 뒤진 기록이다. 시즌 기록 순위는 다닐 리센코(29·러시아)가 해리슨에 이은 2위, 3위는 탐베리 그리고 사르베시 쿠샤레(31·인도)가 2m31로 네 번째다. 우상혁은 지난 5월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2m30을 작성해 5위를 유지 중이다.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우상혁은 예년만 못하다. 우상혁은 지난해 시즌 초반부터 국제대회 7연승을 달렸으며, 9월 도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은메달을 땄다.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육상경기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는 우상혁. 연합뉴스

지난 5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육상경기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는 우상혁. 연합뉴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이 없는 올해 우상혁의 목표는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우상혁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타즈 바르심(35·카타르)에 밀려 은메달만 두 번 목에 건 아쉬움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바르심은 전성기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고, 올해 최고 기록도 2m27에 머물러 있다. 또 그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상혁의 경쟁자는 시즌 기록에서 앞선 사르베시 쿠샤레와 도모히로 신노(30·일본)가 꼽힌다. 쿠샤레는 6월 자국 대회에서 2m31을 넘어 인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2m28로 6위에 올라 큰 무대 경험도 있다.

신노는 기록에서는 쿠샤레보다 뒤지지만 꾸준한 경쟁자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m29로 동메달을 땄고, 2025 아시아선수권에서도 2m26으로 우상혁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을 약 한 달 앞둔 현재 우상혁은 김도균 전담 코치와 함께 해외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mail protected]




김영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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