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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호수 여객선 전복 참사 사망자 80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2026.08.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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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호수 여객선 전복 참사 사망자 80명으로 늘어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닷새 전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카리바호수에서 여객선 전복으로 숨진 희생자가 80명으로 늘었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인터넷신문 뉴짐바브웨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에만 8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며 이번 사고의 누적 사망자를 80명으로 발표했다.
AFP는 이번 사고가 짐바브웨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선박사고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1일 카리바 호수에서는 호수 주변 도시 카리바에서 찰랄라로 이동하던 농촌기반개발청(RIDA) 운영 여객선 '음부야 네한다'가 호수 내 낚시터로 이용되는 섬 인근에서 전복됐다.
사고 다음 날 경찰과 구조 당국은 77명을 구조하고 44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해당 선박의 정원이 90명임에도 탑승권은 이를 초과한 114장이 발권된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이 5세 이하 어린이는 발권 없이 탑승할 수 있어 사고 당시 정확히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사망자와 구조된 인원을 합하면 최소 157명 이상이 탑승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색이 계속되면서 인원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12일 '재난 상황'을 선포하고 사고로 영향받은 주민을 위해 특별 지원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저수량 기준 세계 최대 인공 호수인 카리바호수는 잠비아와의 국경 지대에 있다. 1950년대 잠베지강에 댐을 건설하며 길이 약 220㎞, 최대 폭 40㎞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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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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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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