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카드 스키밍 장치 17개 적발
Los Angeles
2026.08.16 11:03
2026.08.16 11:47
328개 업소·1700여 단말기 점검
잠재적 피해 1770만 달러 예방
LA 일대에서 연방 당국의 합동 단속을 통해 불법 카드 스키밍 장치 17개가 적발됐다. [NBC 뉴스 캡처]
LA 일대에서 카드 정보를 몰래 빼내는 불법 스키밍 장치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최근 비밀경호국(USSS)과 농무부(USDA)는 지난 4~6일 사흘간 LA 광역권에서 ‘합동 작전 LAX(Joint Operation LAX)’를 실시해 카드 스키밍 장치 17개를 발견해 제거했다고 밝혔다.
USSS는 경호 업무 이외에도 주요 경제 및 사이버 범죄에 대한 수사도 진행한다.
카드 스키밍은 결제 단말기 등에 불법 장치를 설치해 EBT카드나 각종 결제카드 정보를 빼낸 뒤 이를 다른 마그네틱 카드에 복제해 사용하는 범죄 수법이다.
이번 작전에서 당국은 총 328개 업소를 방문해 카드 결제 단말기와 주유기, ATM 등 1700여 대를 점검했다. 당국은 이번 단속으로 약 1770만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했다.
단속 과정에서 업주들을 대상으로 EBT 사기와 카드 스키밍 수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당국에 따르면 스키밍 범죄로 금융기관과 소비자가 입는 피해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USSS는 소비자들에게 ATM이나 주유기, 결제 단말기를 사용하기 전 카드 투입구가 헐겁거나 비뚤어져 있지는 않은지, 파손 또는 긁힌 흔적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송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