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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지사 후보 지지율 격차 좁혀져

New York

2026.08.16 17:37 2026.08.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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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지지율 49% VS 블레이크먼 39%
6월 격차 20%P에서 절반으로 줄어
트럼프, 블레이크먼과 함께 유세
뉴욕주지사 공화당 후보이자 나소카운티장인 브루스 블레이크먼이 14일 뉴욕주 가든시티 데이비드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 서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뉴욕주지사 공화당 후보이자 나소카운티장인 브루스 블레이크먼이 14일 뉴욕주 가든시티 데이비드 맥 훈련정보센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 서서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

뉴욕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나칼리지가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예상 투표자 가운데 49%의 지지를 얻어, 39%를 기록한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을 10%포인트 앞섰다.
 
호컬 주지사가 지난 6월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블레이크먼 후보를 20%포인트 차이로 앞섰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이다. 특히 무당층에서는 블레이크먼 후보가 호컬 주지사를 5%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컬 주지사가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우세했지만, 교외 지역에서는 블레이크먼 후보에게 뒤졌다. 업스테이트 뉴욕에서도 블레이크먼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뉴욕주 전체 유권자의 상당 부분이 뉴욕시에 몰려 있어 실제 선거 결과는 지역별 투표율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가든시티를 찾아 블레이크먼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레이크먼 후보를 오랜 친구이자 “승리할 줄 아는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블레이크먼 후보는 이날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 이민자를 뉴욕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을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호컬 주지사가 범죄와 현금 보석금 폐지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란과 호르무즈해협에 관한 발언도 내놨다. 그는 “이란을 완전히 패배시킨 뒤 조만간 호르무즈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이라며 “본질적으로는 이미 그렇다. 우리가 그곳을 봉쇄하고 있으며, 우리가 원하지 않으면 어떤 선박도 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해협은 국제법상 미국 영토가 아닌 국제 해상 통로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실제 영유권 선언보다는 미군이 해협의 실질적인 통제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과장해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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