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간 안 세 개의 예술세계
Los Angeles
2026.08.16 18:50
2026.08.16 14:14
제시카 장·김원실·임수지 작가
18일~내달 1일, CXU 갤러리
한 전시장 안에서 세 여성 작가의 독립된 개인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풀러턴의 CXU 갤러리(관장 엘리 배)가 내일(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시카 장, 김원실, 임수지 작가의 개인전을 한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 명의 작가가 독립적인 전시 제목과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갤러리를 이동하며 기억과 생명, 물질을 서로 다른 조형 언어로 풀어낸 세 개의 개인전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기억을 탐구하는 제시카 장은 화면에 흔적과 물질을 겹겹이 쌓아 시간의 깊이를 드러낸다. 김원실은 역동적인 선과 색, 힘 있는 붓질로 생명의 에너지를 화면에 펼쳐낸다. 임수지는 반복적으로 축적한 질감과 물질의 흔적을 통해 관람객의 감각을 깨우는 공간을 만든다.
세 작가의 표현 방식과 조형 언어는 뚜렷하게 다르지만 시간과 기억, 생명의 에너지, 물질과 감각 등 인간의 근원적 경험을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 맞닿는다.
CXU 갤러리는 “세 작가의 개성을 하나의 주제로 통합하기보다 각자의 목소리와 독립성을 온전히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클로징 리셉션은 29일 오후 4시30분 열린다.
▶주소: 1304 W. Commonwealth Ave. Fullerton
▶문의: (714) 241-2700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