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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김민석 선출…선호투표제 54.08% 득표

중앙일보

2026.08.17 02:54 2026.08.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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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연설에 나서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연설에 나서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후보가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원내 161석의 집권 여당을 이끌며 2028년 총선 공천권을 거머쥔 집권여당 대표가 됐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54.08%의 지지를 얻어 대표에 선출됐다. 정청래 후보는 45.92%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맞붙은 3자 대결에서는 과반 득표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도입한 선호투표제에 따라 3위를 기록한 송영길 후보에게 1순위로 투표한 권리당원의 2순위 표를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에게 각각 합산했다.

선호투표제는 선호도에 따라 1∼3순위 후보를 명기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했다.

김민석 신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호흡을 맞출 최고위원에 친명(친이재명)계 박선원(초선)·서미화(초선) 후보가,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재선)·이성윤(초선)·한민수(초선) 후보가 선출됐다.



김민석 “당청·당정, 창조적 수평 관계로…鄭·宋 함께 뛸 것”

김 대표는 이날 대표 수락 연설에서 “당원께 감사드리고 국민께 감사드리고 하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쟁자인 정청래·송영길 후보에게도 “영광이었고 많이 배웠다”며 “함께 갈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1인 1표 당원주권의 첫 선택은 역사적”이라며 “평생 스승 김대중의 뒤를 이어 감격스럽고 평생 동지 이재명의 길을 이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오늘부터 매일 민주당은 새벽부터 뛸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며 “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 큰 내우외환의 풍파가 몰아닥칠 것”이라며 “신임 지도부와 함께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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