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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에어앤드워터쇼, 날씨 심술에도 성황

Chicago

2026.08.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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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관광청]

[시카고관광청]

미국 최대 규모의 무료 항공•해상 쇼인 시카고 에어앤드워터쇼가 악천후로 공연 일정이 수시간씩 늦춰지는 상황에서도 주말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비와 낮게 깔린 구름 속에서도 관람객들은 일찍부터 노스 애비뉴 비치 등 미시간호변에 모여 자리를 잡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 행사에는 미 공군 곡예비행팀 썬더버즈와 미 육군 낙하산팀 ‘골든 나이츠’를 비롯해 해안경비대, 시카고 경찰•소방국 등의 군•민간 항공팀이 참가했다. 특히 썬더버즈는 미 해군 블루엔젤스와 교대로 참가하던 관례를 깨고 2년 연속 시카고를 찾았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항공 사진가들이 몰렸고, 군 관련 홍보 부스와 먹거리•판매 부스도 곳곳에서 운영됐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군사비와 군산복합체를 비판하는 참전용사 등 반전 시위대도 등장했다. 이들은 반전 문구와 팔레스타인 깃발 등을 내걸고 행진하며 과도한 군사비 지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주말 내내 비가 오락가락하고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관람객들은 공연이 시작될 때마다 환호를 보내며 하늘을 수놓은 항공기들의 화려한 비행과 미시간호 위에서 펼쳐진 수상 퍼포먼스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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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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