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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메트로 지역 주택단지 개발 ‘폭발’

Atlanta

2026.08.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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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항만·AI 투자 힘입어 주택 건설 붐
펨브로크·하트우드 등 소도시 개발 확산
조지아텍 “2030년까지 4만가구 더 필요”
조지아주 메트로 사바나 지역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가동과 조지아항만청(GPA) 확장, 활발한 기업 투자 등에 힘입어 대규모 주택 건설 붐을 맞고 있다. [출처 셔터스톡]

조지아주 메트로 사바나 지역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가동과 조지아항만청(GPA) 확장, 활발한 기업 투자 등에 힘입어 대규모 주택 건설 붐을 맞고 있다. [출처 셔터스톡]

조지아주 메트로 사바나 지역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가동과 조지아항만청(GPA) 확장, 활발한 기업 투자 등에 힘입어 대규모 주택 건설 붐을 맞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7일 보도했다.
 
조지아텍이 2023년 발표한 주택 수요 분석에 따르면 사바나 광역권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약 4만1000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 이는 메타플랜트 및 협력업체, 조지아항만청, 기타 산업단지 등의 확장으로 수만 명의 신규 근로자와 가족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2023년 이후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약 1만1500가구가 새로 공급됐다. 사바나의 부동산 중개인 에이미 거팅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시장이 과열 상태였지만, 지금은 건전한 시장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집값이 소폭 하락하고, 임대료도 안정세를 보이며, 건설업체들이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고, 아파트도 한 달 무료 임대를 내걸기 시작했다. 신규 건축 허가도 지난해보다 25% 감소하며 과열 양상이 다소 진정됐다.
 
전문가들은 수요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건설업자인 브라이언 워들로는 “사바나는 몇 년 만에 10년치 성장을 해냈다”고 전했다. MMG 부동산 자문사의 트레이 버틀러도 “앞으로 1년 안에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며 향후 5~7년 전망도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
 
조지아텍의 주택 수요분석을 담당한 벳시 맥그리프 연구원은 “수요가 급증하면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은 이후에도 계속 공급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라고 지적했다.
 
메타플랜트 인근 펨브로크는 빠르게 성장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현재 인구 약 2500명인 이 도시는 이미 승인된 신규 주택만으로도 인구가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달에는 오픈AI가 사바나 인근 에핑엄 카운티에 200억달러 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고, 1000명을 신규 고용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택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바나 외곽에서도 대규모 계획 커뮤니티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하트우드다. 이 단지는 약 1만2000에이커 부지에 1만가구, 산업단지, 상업시설, 병원, 초·중·고교 등을 갖춘 작은 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1000가구가 완공됐으며, 매년 200~250가구씩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뉴 햄프스테드는 4000에이커 부지에 1만1000가구 규모로 현대차 공장까지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 덕분에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현재 사바나 중간 주택가격은 37만6000달러, 30년 고정금리 6% 기준 월 모기지 부담은 2200달러 이상이다. 반면 침실 2개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1800달러 수준이다.
 
건설업체들은 30만달러 이하의 단독주택은 수익성이 낮다며, 대신 임대 타운하우스, 임대용 단독주택 공급을 늘리는 추세다.  
 
현재 시장에는 아파트 1800가구가 공사 중이며, I-16과 I-95 인근 퀘코 로드에는 최근 11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 4곳이 들어섰다. 이와 별도로 1000가구 규모 신규 아파트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사바나 지역은 메타플랜트 공장 건립이 발표된 2022년 4월 이후 사바나 주택시장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 현대차와 협력업체들이 2031년까지 1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장 주변까지 개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지아 서던대학의 마이클 토마 교수(경제학)는 앞으로 필요한 주택 규모에 대해 “현재 계획된 물량도 모두 필요하며,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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