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전력 수요 급증과 극심한 건조 현상으로 인한 산불.화재 위험까지 높아지면서 정전에 대비한 안정적인 전력 확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양광과 배터리 시스템이 전기요금 절감과 비상전원 확보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낮 동안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가정에서 직접 사용하고, 남는 에너지는 배터리에 저장해 필요할 때 활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은 갑작스러운 정전이 발생했을 때 더욱 유용하다. 냉장고와 조명, 인터넷을 비롯해 가정 내 필수 전력 공급에 활용할 수 있어 폭염이나 산불 등으로 인한 비상 정전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기 설치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각종 지원 프로그램도 태양광.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Solar Wind Plus'에 따르면 주택과 전력 사용 조건 등에 따라 관련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태양광 설치를 통해 월 전기요금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업체 측은 가정별 조건에 따라 전기비용을 월 60~7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설치의 경우 자격 요건을 갖춘 일부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자는 SGIP 등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리베이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olar Wind Plus 측은 조건에 따라 약 1만 5000달러에서 최대 2만 4000달러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원 여부와 금액은 프로그램별 자격 조건과 주택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전문가를 통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처럼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초기 설치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전기료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태양광과 배터리 시스템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수단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AI 시대의 본격화 등으로 전력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각 가정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하는 시스템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Solar Wind Plus는 각 가정의 전력 사용량과 주택 조건에 맞춰 태양광 및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전문 상담과 무료 현장 견적을 제공한다. 업체 측은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우리 집에 가장 적합한 태양광 시스템과 지원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