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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40달러 고수익 기술직"

Toronto

2026.08.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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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밀턴에 첨단 '용접 기술 교육센터' 개관
[사진출처: Unsplash @Heber Davis]

[사진출처: Unsplash @Heber Davis]

 
온타리오주 밀턴 CWB 혁신센터 개관... 5년간 5,700여 명 전문 용접 인력 양성
주정부 146만 달러 투입, EV·VR 최첨단 시설 구축... 시간당 40달러 이상 고수익 직종 육성
단기  교육 넘어 청년층 진입 유도, 산업 현장 맞춤형 인프라 확충... 제조업 경쟁력 직결
 
온타리오주가 만성적인 숙련 기술인력 부족난을 극복하고 핵심 제조업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  기술 교육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캐나다용접협회(CWB Group)와 손잡고 밀턴에 위치한 CWB 본부 내에 최첨단 '용접 혁신센터(Centre of Innovation)'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주정부의 '기술개발기금'으로부터 146만 1,814달러의 재정 지원을 받아 설립됐으며, 향후 5년간 최대 5,740명의 교육생을 추가 배출해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만 2천 평방피트 첨단 시설 구축... 전기차·가상현실 융합 실습 중심 교육 제공
 
CWB 그룹은 밀턴 본사 건물의 약 1만 2,000평방피트 공간을 리모델링해 최신 기술 중심의 교육 거점으로 탈바꿈시켰다. 신설된 혁신센터는 15개의 최신 용접 부스를 갖춘 실습장을 비롯해 전기차(EV) 관련 기술 교육 공간, 강의실, 검정시험장, 대형 산업 장비 운용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단순한 전통 방식의 용접 실습에 그치지 않고 안전 관리, 비파괴 검사 기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반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결합해 교육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비드 콜리 CWB 그룹 임시 대표이사 겸 CEO는 "CWB 혁신센터는 용접, 접합 분야 전문가들이 현재와 미래 산업계가 요구하는 고도화된 기술을 완벽히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온타리오 숙련 기술 시장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핵심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드 크란츠 밀턴 시장 역시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은 급성장하는 밀턴 지역의 인력 구조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검증된 전문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시간당 40달러 이상 고소득 직종... 온타리오 제조업·건설업 재도약 발판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온타리오주 내에서 활동 중인 전문 용접공은 2만 5,300명 수준이다. 온타리오주 용접 노동자의 평균 시급은 30.99달러 수준이지만, 숙련도와 전문 자격을 갖춘 숙련 용접공의 경우 시간당 40달러가 넘는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어 청년층과 전직 희망자들에게 매력적인 직업군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속적인 은퇴 인구 증가와 인프라 건설, 전기차 배터리 공장 등 신산업 발전에 따른 수요 폭증으로 현장에서는 심각한 구인난을 호소해 왔다.
 
이번 혁신센터 개관은 단순히 용접 기술자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온타리오주 전반의 산업 체질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첨단 제조업 공급망이 대대적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고난도 용접 기술을 보유한 인력 확보는 주 전체의 투자 유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기 인력 충원 넘어 정주 여건과 사회적 인식 개선 병행되어야... 지속 가능한 기술 생태계의 조건
 
 
정부의 140만 달러 넘는 재정 투입과 최첨단 교육 시설 확충은 숙련 기술 인력난 해소를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 그러나 단기적 교육생 배출량 확대만으로는 구조적인 노동력 부재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기 어렵다. 청년 세대가 기술직을 평생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숙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현장 안전성 확보와 공정한 보상 체계 정립이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이민 제도와의 정교한 연계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 변화에 맞춰 교육 과정을 신속히 개편하는 유연성을 확보해야, 이번 교육센터 투자 효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온타리오주 경제 전체의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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