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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크로-암스트롱, 첫타석 홈런•마지막 타석 끝내기포

Chicago

2026.08.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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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상 6번째 기록…2년 연속 30홈런•30도루
시카고 시티 시리즈 1차전, ‘역사적 밤’으로 장식
피트 크로-암스트롱 [mlb]

피트 크로-암스트롱 [mlb]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는 메이저리그(MLB) 숙명의 라이벌, 컵스와 화이트삭스가 맞붙은 올 시즌 두번째 시티 시리즈 첫 경기에서 컵스 중심축 피트 크로-암스트롱(사진)이 경기 시작과 끝을 모두 홈런으로 장식하며 컵스에 7-5 승리를 안겼다.
 
17일 리글리필드서 열린 경기에서 컵스 1번 타자 크로-암스트롱은 1회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고, 연장 10회말에는 2점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크로-암스트롱은 이날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에 도루까지 기록했다. 특히 한 경기에서 첫 타석의 첫번째 공과 마지막 타석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한 것은 MLB 역사상 단 6번 밖에 없는 기록이다. 이날 끝내기 홈런은 크로-암스트롱의 메이저리그 첫 끝내기 홈런이기도 했다.
 
역사적 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크로-암스트롱은 이날 시즌 30호 홈런과 31번째 도루를 성공하며 2년 연속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MLB 역사상 10번째 기록이며, 컵스 선수로는 처음이다.
 
컵스는 9회말 니코 호너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크로-암스트롱의 한 방으로 화이트삭스에 승리했다. 컵스 에이스 쇼타 이마나가는 6이닝 동안 10탈삼진을 기록했고, 호너는 4안타를 몰아쳤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에서 작년 수상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선두 경쟁(본보 8월 7일 보도)을 벌이고 있는 크로-암스트롱은 이날 역사적인 활약으로 존재감을 더욱 강하게 각인시켰다.
 
컵스는 17일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2020년 이후 첫 플레이오프 동반 진출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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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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