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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인구•고용•임금 성장률 전국 최하위권

Chicago

2026.08.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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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높은 실업률에 임금 상승도 더뎌
[일리노이 총무처]

[일리노이 총무처]

일리노이가 인구와 고용, 임금 등 주요 경제지표에서 전국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인구 유출이 장기간 지속된 가운데 일자리가 감소하고, 임금 상승폭도 타주에 비해 낮아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구 감소는 일리노이가 안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다. 비영리 싱크탱크 일리노이정책연구소(IPI)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일리노이에서는 16만8천 명 이상의 인구가 줄었으며, 50개 주 가운데 인구 증가율과 총인구 증가 규모 모두 48위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국제 이민 증가로 인구가 소폭 회복됐지만, 국내 인구 유출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고용시장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일리노이의 순고용 증가율은 전국 45위였으며, 민간부문만 보면 46위로 더 낮았다. 최근 고용지표도 큰 폭의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며, 2026년 6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년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실업률 역시 높은 편으로, 6월 기준 5.1%를 기록해 30만 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 이는 JB 프리츠커 주지사가 취임한 2019년 당시 4.6%보다 높은 수준이다.
 
임금 상승세 역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2018~2025년 물가와 주별 생활비를 반영한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전국에서 7번째로 낮았다. 프리츠커 주지사 취임 당시 일리노이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생활비를 고려할 때 전국 13위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26위로 내려갔다.
이 같은 지표는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프리츠커 주지사가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이 인구 유출과 고용 부진, 임금 상승 정체 등 경제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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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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