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커피 202잔 제조”…기네스 기록 세운 카페 정체
중앙일보
2026.08.18 14:30
2026.08.18 17:30
‘1시간에 커피 202잔 제조’ 중국 로봇카페 기네스 기록. 사진 양광망 캡처
중국 베이징에 문을 연 24시간 무인 로봇카페가 한 시간에 커피 202잔을 만들어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18일 중국중앙TV(CCTV) 인터넷판인 양광망에 따르면 중국 유통업체 징둥닷컴 계열 치셴커피는 지난 16일 베이징에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로봇카페를 열었다.
이 카페는 개장과 함께 ‘로봇카페가 한 시간 동안 제공한 가장 많은 커피’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에 도전한 결과 202잔을 만들어 냈다. 1분에 3잔이 넘는 커피를 만든 셈이다.
이 매장은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컵에 담아 옮기는 모든 과정을 로봇이 담당하는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커피 제조 과정을 표준화하고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비자가 무인 시스템으로 주문하면 매장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당도와 커피 농도를 1∼100 범위에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치셴커피는 징둥의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물리적 장치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행동하도록 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커피 제조 과정을 자동화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 AI를 활용해 소비자의 건강 상태를 토대로 적정 카페인 섭취량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김지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