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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타는 뉴욕시장 “헬멧 좀 쓰라” 지적에 착용 인증샷

중앙일보

2026.08.18 14:49 2026.08.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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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 캡처

사진 엑스 캡처

평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8일(현지시간) 시민들의 지적을 받은 후 자전거 헬멧을 착용한 영상을 공개했다.

맘다니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늘 경청하고 배운다. 뉴욕시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며 한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그가 시청 복도를 걸으며 자신이 헬멧 없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두고 시민들이 남긴 ‘헬멧은 어디에 있나’, ‘안전을 위해 헬멧을 써달라’ 등의 댓글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그는 “여러분 말이 맞다. 제가 더 잘해야겠다”고 말한 뒤 집무실에서 자전거 헬멧을 꺼내 착용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전이 제일”이라고 말했다.

맘다니 시장은 평소 뉴욕시 공유 자전거 ‘시티바이크’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자전거를 타는 모습과 경호 인력이 그를 뒤따르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종종 포착됐다. 다만 그가 헬멧을 쓰지 않는 모습을 두고 일부 시민은 안전 수칙을 지키라는 지적을 이어왔다.

뉴욕타임스는 맘다니 시장의 이 같은 영상이 뉴욕에서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 관련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나왔다고 짚었다. 최근 맨해튼에서는 17세 소년이 헬멧을 쓰지 않은 채 고속 주행이 가능한 불법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헬멧 착용이 머리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헬멧을 갖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등의 이유에서 많은 시민이 헬멧 없이 공유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 당국은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에게 시속 15마일(약 24㎞)의 제한속도를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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